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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서 부산엑스포 ‘찐 홍보맨’ 된 회장님들

다보스포럼서 부산엑스포 ‘찐 홍보맨’ 된 회장님들

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입력 2023-01-17 02:16
업데이트 2023-01-17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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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차 등 주요그룹 총력전
한화 오너家 삼형제 모두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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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 달리는 현대차그룹 부산엑스포 홍보차량 행렬
다보스 달리는 현대차그룹 부산엑스포 홍보차량 행렬 현대자동차그룹이 16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이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문구가 래핑된 차량을 운영하며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알리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다보스포럼이 끝나는 오는 20일까지 한국 기업 대표단 전용차량을 포함한 58대를 운행하면서 각국 주요 인사와 현지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펼친다.
현대차그룹 제공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순방의 경제사절단으로 ‘제2 중동의 붐’을 일으킬 경제외교에 힘을 실은 데 이어 16일(현지시간)부터 4박 5일간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총집결해 ‘부산엑스포 유치’에 총력전을 펼친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17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30분가량 진행될 ‘한국의 밤’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을 포함한 기업 총수들이 참석해 글로벌 정재계 리더들과 교류하며 부산의 세계박람회 유치 성사를 위한 지원 사격에 나선다.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인 만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부산의 이점을 적극 홍보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열리는 국내외 주요 글로벌 최고경영자(CEO)와의 오찬에는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 총수와 인텔, IBM, 퀄컴, JP모건, 소니 등 다국적 기업 CEO들이 만나 산업계의 현안들을 공유하고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한화그룹에서는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과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김동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전략본부장 등 오너가 삼형제가 모두 포럼에 참석한다. 김 부회장은 2010년 이후 올해까지 13년째 다보스포럼에 ‘개근’하고 있는데 방위산업, 우주, 항공, 신재생에너지 등 주력사업 분야 파트너사 경영자들과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도 저성장 위기 속 협력과 공존의 해법을 찾는 포럼 현장을 찾는다.

정서린 기자
2023-01-1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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