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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 별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 별세

곽소영 기자
곽소영 기자
입력 2022-12-27 20:44
업데이트 2022-12-2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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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4년 16살 때 중국으로 끌려가
피해 생존 할머니 10명으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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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 할머니가 건강 악화로 지난 26일 밤 별세했다. 94세.

경기 광주 나눔의 집은 이 할머니가 전날 오후 9시 44분 분당 A 병원에서 별세했다고 27일 밝혔다. 1928년 대구에서 태어난 이 할머니는 1944년 일본 군대가 주둔한 중국 만주로 강제로 끌려가 위안소에서 일본군 성노예로 고초를 겪었다.

1993년 정부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한 이 할머니는 수요시위에 참가하며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 나섰다. 이 할머니는 2013년 8월 일본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1월 서울중앙지법에서 1심 승소 판결을 받아 냈다.

빈소는 광주 경안장례식장. 발인은 29일 오전 8시.



곽소영 기자
2022-12-28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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