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흐, 손흥민 빠진 토트넘 맹폭… 토트넘, 리버풀에 2-1 무릎

살라흐, 손흥민 빠진 토트넘 맹폭… 토트넘, 리버풀에 2-1 무릎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22-11-07 10:45
업데이트 2022-11-0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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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흐, 전반에만 두 골로 토트넘 폭격
토트넘 골대만 두 번 맞추는 등 불운

안와 골절로 손흥민(30·토트넘)이 경기를 뛰지 못 하는 가운데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리버풀에게 패배하며 순위가 4위로 밀려났다.

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살라흐가 공을 따내고 있다. 런던 AFP 연합뉴스
7일(한국시간)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살라흐가 공을 따내고 있다.
런던 AFP 연합뉴스
리버풀에 1-2로 패했다. 승점 26(8승 2무 4패)을 유지한 토트넘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27·7승 6무 1패)에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가 됐다. 리버풀은 8위(승점 19·5승 4무 4패)로 올라섰다.

핵심 공격 자원인 손흥민이 빠지면서 해리 케인과 이반 페리시치를 내세운 토트넘은 전반에만 리버풀 무함마드 살라흐에게 두 골을 내주며 고전했다. 전반 11분 리버풀 앤드루 로버트슨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다윈 누녜스가 잡아 패스했다. 이를 살라흐가 잡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토트넘도 반격에 나섰다. 4분 뒤 케인의 크로스를 페리시치가 헤더로 연결했는데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 베케르의 머리에 맞고 골대를 때렸다. 뒤이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오른발 슛은 알리송에게 안겼다.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홈 경기가 끝난 뒤 해리 케인이 박수를 치고 있다. 런던 AFP 연합뉴스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홈 경기가 끝난 뒤 해리 케인이 박수를 치고 있다.
런던 AFP 연합뉴스
리버풀은 1골에 만족하지 않고 전반 40분 살라흐의 추가 골로 더 멀리 달아났다. 토트넘 에릭 다이어가 뒤에서 넘어온 공을 받는 과정에서 실수를 하는 것을 놓치지 않고, 살라흐가 공을 가로채 그대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얼굴을 찡그리고 있다. 런던 AFP 연합뉴스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얼굴을 찡그리고 있다.
런던 AFP 연합뉴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토트넘은 후반 4분에도 페리시치의 슛이 또 한 번 골대를 강타하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후반 23분 라이언 세세뇽과 에메르송을 빼고 쿨루세브스키, 맷 도허티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이 교체 카드는 2분 뒤 효과를 발휘했다. 다이어-도허티를 거친 공을 쿨루세브스키가 패스로 연결하자, 케인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만회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토트넘은 한 골 차 패배를 당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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