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일 만에 코로나 신규 확진 ‘4만명대’

34일 만에 코로나 신규 확진 ‘4만명대’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입력 2022-10-25 22:14
업데이트 2022-10-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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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2.10.25 연합뉴스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2.10.25 연합뉴스
주춤하던 코로나19 유행이 최근 증가세를 보이더니 25일 신규확진자가 4만명대를 기록했다. 당장 다음달 7차 재유행이 시작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 시작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4만 3759명으로 전날(1만 4302명)보다 3만명 가까이 급증했으며, 1주일 전인 지난 18일과 비교하면 1만 536명 늘었다고 전했다. 일일 신규확진자가 4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1일 이후 34일 만이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최근 코로나19 유행이 정체기를 벗어나고 있다”며 “주간 일평균 2만명선이 이어지다가 갑자기 증가 추세가 보이면 그때 비로소 재유행이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주간 일평균(19~25일) 확진자 수는 2만 7264명이다.

다음달 7차 재유행 우려는 커지고 있다. 신상엽 KMI한국의학연구소 수석상임연구위원은 “국내 코로나19 유행 경향을 보면 5개월 주기로 정점을 찍는 대규모 유행이 발생했다”며 “다음 유행은 그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어 올해 12월이 아니라 11월부터 시작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이현정 기자
2022-10-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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