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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DMZ 찾았다…“만일의 사태에도 준비돼 있다”

해리스, DMZ 찾았다…“만일의 사태에도 준비돼 있다”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09-29 20:41
업데이트 2022-09-2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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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위협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 추구”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9일 오후 경기 파주시 판문점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9일 오후 경기 파주시 판문점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방한 중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9일 최전선 비무장지대(DMZ)를 찾았다.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DMZ 내 판문점을 찾아 “한국 방위를 위한 미국의 약속은 철통같다”며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전쟁의 위협이 여전하다”면서 “미국과 한국은 어떠한 만일의 사태에도 준비돼 있다”고 강조한 뒤 “미국과 세계는 북한이 더는 위협이 되지 않는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한반도를 추구한다”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DMZ가 한국전쟁 이후 남북이 걸어온 다른 길을 극적으로 보여준다면서 남한은 번영하는 민주주의 국가가 된 반면 “북한에는 악랄한 독재정권, 불법적인 무기 프로그램, 인권 침해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 프로그램이 있고 바로 어제를 포함해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불안정하게 하고 있다”고 규탄하면서 “미국과 한국의 공동 목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앞서 북한은 해리스 부통령이 일본을 방문 중이던 전날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2발을 발사하고, 한미연합 해상훈련이 진행 중이던 25일에도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9일 오후 경기 파주시 판문점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9일 오후 경기 파주시 판문점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편 해리스 부통령은 DMZ 방문 일정을 끝으로 당일 방한 일정을 포함한 나흘간 아시아 순방을 마무리 짓고 이날 저녁 귀국길에 올랐다.

이날 오전 해리스 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 무력 정책 법제화에 우려를 표하는 동시에 미국의 철통같은 방위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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