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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형제의 나라’ 에티오피아 장학사업 재개

화천군, ‘형제의 나라’ 에티오피아 장학사업 재개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2-09-13 11:24
업데이트 2022-09-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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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군수 현지 찾아 91명 선발
2009년부터 인연 맺어 399명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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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참전용사회관에서 최문순 화천군수, 강석희 주에티오피아 대사와 장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화천군 제공
지난 4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참전용사회관에서 최문순 화천군수, 강석희 주에티오피아 대사와 장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화천군 제공
강원 화천군이 에티오피아 장학사업을 3년만에 재개했다.

군은 6·25전쟁에 참전한 에티오피아 군인의 후손을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 수혜자로 91명을 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최문순 군수와 실무진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7일까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현지에서 인터뷰를 가지며 직접 장학생을 선발했다. 강석희 주에티오피아 대사는 “참전용사 후손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조국의 발전을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군은 지난 2009년부터 장학사업을 벌이고 있다. 수혜 학생은 총 399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250명은 현재도 장학금을 받고 있거나 앞으로 받을 예정이다. 그동안 장학사업은 의사 10명, 대학 교수 1명 등을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최문순 군수는 “장학사업의 위상을 높이고, 학업을 이어가기 원하는 후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향후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화천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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