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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 천재 나달도 16강에서 짐 쌌다

왼손 천재 나달도 16강에서 짐 쌌다

최병규 기자
입력 2022-09-06 22:42
업데이트 2022-09-07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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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4회전, 26위 티아포에 패
메드베데프 등 챔피언 출신 전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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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이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6강전에서 프랜시스 티아포에게 1-3으로 진 뒤 관중에게 인사하며 코트를 빠져나가고 있다. 뉴욕 USA 투데이 연합뉴스
라파엘 나달이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6강전에서 프랜시스 티아포에게 1-3으로 진 뒤 관중에게 인사하며 코트를 빠져나가고 있다. 뉴욕 USA 투데이 연합뉴스
‘왼손 천재’ 라파엘 나달(세계 3위·스페인)이 5년 만에 메이저대회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나달은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남자단식 4회전에서 세계 26위의 프랜시스 티아포(미국)에게 1-3(4-6 6-4 4-6 3-6)으로 졌다.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을 잇달아 제패했지만 지난 6월 윔블던 준결승에서 복근 부상으로 기권한 나달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일찌감치 짐을 꾸리며 자신의 메이저 최다승 기록(23승) 경신을 내년 시즌으로 미루게 됐다. 나달이 대회에 불참하거나 부상으로 중도에 기권한 경우를 빼고 실전을 뛴 메이저대회에서 8강 문턱을 넘지 못한 건 2017년 윔블던 이후 5년 만이다. 그는 코로나19를 이유로 지난 2년간 US오픈에 출전하지 않았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톱시드의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가 전날 닉 키리오스(25위·호주)에게 져 8강 진출에 실패했고 이날 나달까지 탈락하면서 올해 US오픈 남자단식에서는 생애 첫 메이저 챔피언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16강전에서 마린 칠리치(17위·크로아티아)마저 ‘제2의 나달’로 불리는 카를로스 알카라스(4위·스페인)에게 져 8강 대진표에서 메이저 챔피언 출신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칠리치는 2014년 US오픈 결승에서 니시코리 게이(일본)를 3-0으로 제치고 처음이자 마지막 메이저 정상에 올랐던 선수다.



최병규 전문기자
2022-09-0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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