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 월령포구에서 50대 남성 숨지고… 비양도에선 60대 실종 남성 발견

한림 월령포구에서 50대 남성 숨지고… 비양도에선 60대 실종 남성 발견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2-08-24 08:27
업데이트 2022-08-2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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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23일 오후 11시쯤 제주시 한림읍 월령포구 인근 해상에 50대 남성 A씨가 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제주해양경찰서와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주변인에 의해 구조된 상태였으며, A씨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구조 당시부터 의식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A씨 일행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오후 2시 20분쯤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에서 60대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가족들은 전날 나간 B씨가 이튿날 오전 11시 50분쯤 집에 돌아오지 않는 데다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제주서부경찰서는 B씨의 휴대전화 기지국 신호가 마지막으로 비양도에서 포착된 것을 확인하고 해경 협조를 얻어 비양도에 입도, 수색한 끝에 B씨를 발견했다.

당시 B씨는 비양봉을 오르는 길 인근 풀밭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 상황을 고려할 때 범죄에 연루된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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