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사퇴압박’ 받아온 민주평통 이석현 수석부의장, 사의 표명

‘사퇴압박’ 받아온 민주평통 이석현 수석부의장, 사의 표명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8-18 13:12
업데이트 2022-08-18 13:1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석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서울신문DB
이석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서울신문DB
이석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대통령실에 사직서를 제출한 사실이 확인됐다.

민주평통 관계자는 18일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이석현 수석부의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이 맞느냐는 윤재옥 외통위원장의 확인 요청에 “그렇게 알고 있다”며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의 임기는 2년이다. 지난해 9월 임명된 이 부의장은 임기가 1년 이상 남아 있는 상태에서 전날 대통령실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이 부의장은 6선 의원과 국회부의장을 역임했다.

그동안 사퇴압박을 받아온 점으로 미뤄 이 부의장의 사표는 조만간 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달 이 수석부의장의 실명을 거론하며 “생계수단, 자리보전 수단으로 그 자리에 있는 것 자체가 국민에 대한 배신 행위”라며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촉구했다.
이미지 확대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뉴스1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뉴스1
이에 이 부의장은 “윤석열정부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 정책에 정통한 진보 인사를 정부 요직에 등용하지 않았다”며 “그런 인재가 한 명이라도 임명되기 전까지는 물러날 수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한편 문재인정부 후반기에 선임돼 이 부의장과 함께 사퇴 압박을 받아온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최근 감사원이 진행 중인 권익위 특별감사와 관련해 “감사로 인해 직원들이 다칠 수도 있지 않을까, 불이익이 있지 않을까 제일 두렵고 직원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