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산골마을 주민들 바리스타로 변신한다

단양 산골마을 주민들 바리스타로 변신한다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2-07-31 12:33
업데이트 2022-07-3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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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상천면 삼태산농촌체험휴양마을 주민들 1일 카페 오픈, 수익금으로 휴양마을 운영비 충당과 기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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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문을 여는 단양 어상천 참새방앗간 카페. 연합뉴스
1일 문을 여는 단양 어상천 참새방앗간 카페. 연합뉴스
충북 단양군의 산골 주민들이 바리스타로 변신한다.

어상천면 삼태산농촌체험휴양마을 주민들은 1일 ‘어상천 참새 방앗간’ 카페를 오픈한다.

삼태산문화센터 1층에 자리 잡은 이 카페는 33㎡ 규모다. 기존 회의실을 개조해 만들었다. 손재주가 있는 주민들이 힘을 보탰다. 카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다. 매월 15일은 문을 열지 않는다. 가격은 저렴하다. 아메리카노 2500원, 국산차·수박주스 3000원, 카페라테 3500원이다. 1000원짜리 커피믹스 메뉴도 있다.

카페 운영요원으로 활동하는 주민 11명은 인근 제천을 오가며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했다. 이들은 3명씩 조를 짜서 3교대로 근무하기로 했다.

주민들은 단양군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진행한 농촌활성화를 위한 권역사업 주민공모에 선정돼 지원받은 800만원을 카페 창업비용으로 썼다.

주민들은 카페가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며 삼태산체험휴양마을 유지비용도 충당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태산권역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수익금이 많으면 카페에서 자원봉사로 일하는 주민들에게 수고비를 주고 좋은 곳에 기부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단양 남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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