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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다잉연구소, 제3기 웰다잉 지도자 양성 교육 수료식

웰다잉연구소, 제3기 웰다잉 지도자 양성 교육 수료식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2-07-28 11:39
업데이트 2022-07-2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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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희 회장 “행복한 죽음 등 사회적인 관심 가져야”
박상철 소장 “당당하게 살다 가는것이 늙는 첫단추”
정현채 교수 “죽음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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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교육중앙회 광주광역시지부 웰다잉연구소가 27일 광주시 동구 제봉로 소비자교육강의실에서 ‘웰다잉 지도자 양성 교육’을 성황리에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
소비자교육중앙회 광주광역시지부 웰다잉연구소가 27일 광주시 동구 제봉로 소비자교육강의실에서 ‘웰다잉 지도자 양성 교육’을 성황리에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
사단법인 소비자교육중앙회 광주광역시지부 ‘웰다잉(well-dying)연구소가 27일 광주시 동구 제봉로 소비자교육강의실에서 7주차 ‘웰다잉 지도자 양성 교육’을 성황리에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

27일 광주시 동구 제봉로 소비자교육강의실에서 7주차 ‘웰다잉 지도자 양성 교육’을 성황리에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월15일 첫강의를 시작으로 7월27일까지 7차례에 걸쳐 14명의 강사가 매주 수요일 2시부터 6시까지 명강의를 펼쳐 교육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박영희 소비자교육중앙회 광주지부장은 “광주시민의 존엄과 가치를 보호하는 ‘웰다잉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감을 줄이고 죽음에 관한 학습을 통해 노후의 삶을 보다 의미 있게 변화시켜 건강하고 활력있는 삶을 살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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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교육중앙회 광주광역시지부 웰다잉연구소가 주최한 ‘웰다잉 지도자 양성 교육’ 수료식에서 박영희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소비자교육중앙회 광주광역시지부 웰다잉연구소가 주최한 ‘웰다잉 지도자 양성 교육’ 수료식에서 박영희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 6월 15일 열린 첫 번째 강의에서는 박상철 전 서울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 소장이 ‘장수시대 현실과 미래’를 주제로 강의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전 세계의 100세인을 직접 만나고 연구해 온 세계적인 노화·장수과학자 박상철 소장이 노화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박 소장은 “인간의 수명이 연장돼 오래 살게 되는 현상은 이젠 돌이킬 수 없는 트렌드다”면서 “장수시대가 도래하면서 우선적으로 중요한 이슈는 개개인이 자신의 건강과 삶의 질을 생의 최종순간까지 어떻게 유지하느냐다”고 밝혔다.

박 소장은 이어 “누구나 염원하는 바는 아픈 상태의 심신으로 자신과 주변을 괴롭히지 않고 당당하게 살다가 죽는 것이다. 이것이 거룩하게 늙는 첫 단추다”고 강조했다.

이어 6월 22일은 임경희 해피다잉스쿨 대표가 ‘그림책으로 배우는 삶과 죽음’을 주제로 강의하고 서한기 변호사가 ‘죽음과 법률’에 관해 강의했다.

또한 6월 29일은 정현채 전 서울대 명예교수가 ‘죽음은 소멸인가, 옮겨감인가?-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를 주제로 강의했다.

정 교수는 “죽음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다른 차원의 이동이라는 인식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특히 “죽음 직전에 사람들에게 배우는 삶의 지혜는 사랑해요. 고마워요. 용서하고 용서해 주세요. 안녕히 가세요라는 말이 아름다운 죽음의 조건이다“고 밝혔다.

7월 6일은 정일만 국민건강보험공단 호남.제주지역본부장이 ‘건강한 국민. 든든한 건강보험’에 관해, 백기영 국가환경지원단 강사가 ‘환경과 생명’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7월13일에는 권건일 ‘지금, 여기 인문학당’ 대표가 ‘고전에서 배우는 삶과 죽음의 지혜’를 강의했다.

7월 20일에는 최바울라 풍암동 성당 원장수녀가 ’여정‘에 관해, 김명수 소비자교육중앙회 광주지부 웰다잉 연구소장이 ’연명치료 결정제도‘에 관해 강의를 했으며, 7월 27일에는 이형우 전북대 고고 문화인류학과 교수가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에 관해 강의했다.
광주 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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