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융복합사업 박차… 하반기엔 ‘수전해’ 수소 생산

수소 융복합사업 박차… 하반기엔 ‘수전해’ 수소 생산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2-07-21 15:08
업데이트 2022-07-22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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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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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전주시 등과 공동으로 2024년 완공할 예정인 국내 최초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융복합사업단지 조감도.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 전주시 등과 공동으로 2024년 완공할 예정인 국내 최초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융복합사업단지 조감도.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로 수소가 주목받는 가운데 국내 최대 발전용 연료전지 운영사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수소 생산·활용 분야와 연계한 수소 융복합 사업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생에너지와 한수원이 보유한 수력 및 중소형 원자로 기술 등을 활용해 ‘수전해’ 방식으로 청정수소 생산을 추진 중이다. 수전해는 물을 전기분해해 순도 높은 수소를 생산하는 것으로, 저렴하면서도 탄소 배출이 적다. 수전해 청정수소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실증연구센터인 ‘그린수소 안전 연구시스템’도 이달 준공한다. 하반기에는 실증연구센터의 수전해 수소생산 시스템을 가동하고 데이터베이스(DB)를 확보해 ㎿(메가와트)급 기본설계 역량을 갖출 예정이다. 대표적인 수소 생산 비즈니스는 국내 최초로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융복합사업이다. 전북 전주시 등과의 협업으로 연료전지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의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전기와 수소를 생산하고 전력을 판매할 계획이며, 전주시가 운영할 예정인 수소충전소에도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2024년 상반기 연료전지발전소가 준공되면 6만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15만MWh의 전력 생산과 200t의 수소 생산 공급이 가능하다.



박승기 기자
2022-07-22 3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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