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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내년 9월 개최

밀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내년 9월 개최

오세진 기자
입력 2022-07-19 21:54
업데이트 2022-07-2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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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전
도쿄올림픽처럼 대회명은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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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2022 제19회 아시안게임’ 로고. AFP 연합뉴스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2022 제19회 아시안게임’ 로고. AFP 연합뉴스
중국에서의 코로나19 감염 확산 영향으로 개최가 연기된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회가 내년 9월로 확정됐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제19회 아시안게임을 내년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OCA는 아시아에서 열리는 스포츠를 총괄하는 국제올림픽기구다.

원래 항저우아시안게임은 올해 9월 10~25일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OCA 집행위원회는 지난 5월 6일 아시안게임을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그 뒤로 OCA는 새 대회 일정을 결정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

이 TF팀은 지난 2개월 동안 중국 올림픽위원회와 항저우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등과 여러 차례 협의한 끝에 다른 주요 국제 스포츠 대회와 겹치지 않은 일정을 찾았다. 이런 과정을 거쳐 TF팀이 추천한 일정을 집행위원회가 승인했다는 것이 OCA의 설명이다.

대회명은 ‘2022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으로 유지된다. 2020년 열릴 예정이었던 일본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1년 연기돼 지난해 7월 23일~8월 8일 열렸지만 대회명은 그대로 ‘2020 도쿄올림픽’이었던 것과 같다.

OCA는 “항저우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와 중국 올림픽위원회뿐만 아니라 각급 정부에서 내년에 아시안게임이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내년 9월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이 역대 가장 훌륭한 아시안게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40개 종목에 걸쳐 44개국에서 선수단 1만 1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아시안게임은 하계올림픽에 버금가는 대규모 국제종합대회다.
오세진 기자
2022-07-2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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