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치없는 행동 보면 화가 나” 임종석, 이재명·송영길 겨냥

“염치없는 행동 보면 화가 나” 임종석, 이재명·송영길 겨냥

강민혜 기자
입력 2022-07-05 16:09
업데이트 2022-07-05 16:1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서울신문DB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서울신문DB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해 “염치없는 행동을 보면 화가 난다”고 비판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기본과 상식을 벗어난 행동을 보면 창피함을 느낀다”며 “같은 식구가 이런 행동을 하면 화가 나고 창피하고 부끄러워서 어디라도 숨고 싶다”고 적었다.

그는 “대선 이후 민주당 당 대표와 대선후보의 행동이 그러했다”고 꼬집었다.

또한 “그래서 투표를 하지 않고 뉴스를 보지 않고 정치 얘기만 나오면 화부터 나는 것”이라며 “그런데도 정작 본인들은 자신들의 아픔을 돌보느라 반성도 성찰도 없다”고 지적했다.

임 전 실장은 “민주당의 평가도 핵심을 피하고 에두르기만 한다”며 “갈등과 분열이 커질까 두려워서일 것”이라고 짐작했다.

이어 “하지만 통렬한 내부 비판과 반성, 그리고 성찰이 있어야 한다”며 “이번 전당대회가 그런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임 전 실장은 “‘이재명의 민주당’은 광주의 질문에 대한 답이 될 수 없다”며 “‘민주당의 이재명’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페이스북. 2022.07.05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페이스북. 2022.07.05
강민혜 기자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