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감독 인스타그램에 사진 공개돼
푸틴의 자녀 4명과 함께 스위스 거주 소문
지난 21일 ‘푸틴의 연인’으로 알려진 알리나 카바예바(오른쪽)가 모스크바 VTB 아레나에서 열린 주니어 리듬체조 리허설에 나타난 모습. 카바예바 옆은 리듬체조 주니어 국가대표 감독 예카테리나 시로티나. 2022.4.22 예카테리나 시로티나 인스타그램 캡처
2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와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그동안 스위스에 숨어지낸다는 소문이 돌던 카바예바가 전날 모스크바에서 활동 중인 모습이 사진에 찍혔다.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인 카바예바는 전날 모스크바 VTB 아레나에서 열린 주니어 리듬체조 리허설에 나타났다. 이 행사는 23일 열리는 자신의 이름을 딴 연례 자선 행사의 일환이다.
‘푸틴의 연인’으로 알려진 알리나 카바예바(오른쪽)가 지난 21일 모스크바 VTB 아레나에 나타난 모습. 가운데는 리듬체조 주니어 국가대표 감독 예카테리나 시로티나. 2022.4.22 예카테리나 시로티나 인스타그램 캡처
러시아 잡지 등은 카바예바의 사진을 두고 푸틴 대통령과 비슷한 보톡스와 필러 시술을 받았다는 평을 내놨다. 다만 이 매체들은 검열을 피해 푸틴 대통령과 카바예바의 관계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지난 21일 ‘푸틴의 연인’으로 알려진 알리나 카바예바(왼쪽)가 모스크바 VTB 아레나에서 열린 주니어 리듬체조 리허설에 나타난 모습. 카바예바 옆은 리듬체조 주니어 국가대표 감독 예카테리나 시로티나. 2022.4.22 예카테리나 시로티나 인스타그램 캡처
푸틴 대통령과 카바예바의 염문설은 2008년 처음 나왔으며 두 사람 사이에는 네 명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의 관계는 공식적으로 인정된 적은 없다.
2008년 6월 6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유럽 리듬체조 선수권 대회에 참석한 알리나 카바예바. 2008.6.6 AFP 연합뉴스
이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