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ICT 창업·벤처 지원 사업 분석
지난해 매출액·일자리·투자유치·특허출원 증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K-글로벌 프로젝트’ 수혜 업체인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이 개발한 4D 이미징레이다 스마트시티 어플리케이션
과기정통부 제공
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K-글로벌 프로젝트의 2021년 수혜 기업이 창출한 성과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수혜 기업 567곳을 대상으로 일자리 수와 매출액, 투자 유치액, 특허 출원 건수 등 네 개 지표의 성과를 분석했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6792억원으로 전년 4957억원 대비 37% 증가했다. 수혜 기업의 87.4%에서 매출이 발생했고, 전체 매출액 중 해외 매출액은 711억원으로 약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혜 기업이 지난해 창출한 신규 일자리 수는 2547명이었다. 지난해 말 기준 재직 임직원 수는 9432명으로 전년 6485명 대비 45.4% 늘었다. 전체 기업 중 413곳, 72.8%에서 신규 고용이 창출됐다.
지난해 투자 유치액은 7997억원으로, 전년 2673억원과 비교해 199.2% 늘었다. 투자 유치에 성공한 기업은 208곳, 전체의 36.7%였고, 전체 투자 유치액 중 해외 투자 유치액은 371억원으로 약 4.6%를 차지했다.
지난해 특허 출원 건수는 1620건으로 전년 1365건에 비해 18.7% 증가했다. 특허 출원이 있는 기업은 347곳, 전체의 61.2%였고, 전체 특허 출원 중 해외 출원은 423건으로, 전체의 약 26.1%에 달했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제2의 벤처붐의 도래도 벤처 투자와 유니콘기업 등 주요 지표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이 핵심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정부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꾸준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