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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선두 굳히나/여론 조사에서 잇따라 오차 밖 1위

홍준표 선두 굳히나/여론 조사에서 잇따라 오차 밖 1위

한찬규 기자
입력 2022-04-19 11:50
업데이트 2022-04-1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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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대구 수성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는 모습. 대구 뉴스1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대구 수성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는 모습.
대구 뉴스1
홍준표 의원이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 여론조사에서 잇따라 오차 범위밖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다 김재원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이 깜짝 제의해 관심이 높았던 김 최고위원과 유영하 변호사의 단일화도 사실상 물건너갔다. 이에 따라 경선 여론조사를 이틀 앞둔 19일 홍 의원이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매일신문이 대경미래발전포럼과 공동으로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17일 대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3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 결과, 홍 의원이 39.8%, 유 변호사가 19.9%, 김 전 최고위원이 19.5%로 나타났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서재헌 전 동구갑 지역위원장이 7.5%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소속 홍의락 전 의원이 2.5% 등 순이었다. ‘기타 후보’라는 응답은 1.6%였고, ‘적합 인물 없음’과 ‘잘 모름’ 등 부동층은 9.2%로 집계됐다.

영남일보와 대구KBS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대구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6·17일 이틀간 조사(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한 대구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홍준표 의원이 39.3%,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23.6%, 유영하 변호사는 22.7%로 집계됐다. 지지 후보 없음 10.6%, 잘 모름 3.8%였다.

이 두개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김 전 최고위원과 유 변호사간의 단일화 시도는 불발됐다. 김 전 최고위원은 18일 오후 6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단일화가 끝내 무산됐다.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두 후보가 단일화하고 승리한 후보가 홍준표 후보를 상대하는 정정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했다”면서 “유영하 후보는 일방적으로 후보 사퇴만 요구했다”고 결렬 책임의 화살을 돌렸다.

유 변호사도 입장문을 통해 “진정한 단일화란 상대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면서 “상대에게 일방적 수용과 결단을 요구하는 것은 상식의 도를 넘은 행위”라고 반박했다. 또 “논의 첫 만남에서 김재원 후보는 자신이 제안했던 단일화 방식만을 고집해 더 이상의 진전 없이 대화가 종결됐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공천 경선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닷새간 선거운동을 거쳐 21~22일 투표와 여론조사를 한다. 경선은 책임당원 투표 결과 50%,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 50%를 각각 반영한 뒤 23일 결과를 발표한다.
대구 한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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