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폭행’ 신재환,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 기권

‘택시기사 폭행’ 신재환,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 기권

오세진 기자
입력 2022-04-06 17:17
업데이트 2022-04-0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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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체조선수 신재환이 지난해 8월 일본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2차 시도 후 착지한 모습. 2021.8.2 연합뉴스
사진은 체조선수 신재환이 지난해 8월 일본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2차 시도 후 착지한 모습. 2021.8.2 연합뉴스
택시기사를 때린 혐의로 약식기소된 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 참가 신청으로 논란이 된 도쿄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신재환(24·제천시청)이 대회를 기권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대한체조협회에 따르면 소속팀 제천시청 체조팀은 신재환이 대표선발전에 기권한다고 협회에 알려왔다. 오는 10일 강원 홍천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표 선발전에 출전하지 않으면 신재환은 협회 규정상 아시안게임 대표로 뽑힐 수 없다.

신재환은 도쿄올림픽 체조 남자 도마에서 우승해 양학선 이후 9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로 한국 체조에 올림픽 금메달을 안겼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대전에서 만취한 상태로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폭행)로 형사입건됐다. 대전지검은 지난달 16일 신재환을 벌금형으로 약식기소했다.

오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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