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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호수의 여인’은 컵초…김효주, 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 8위

마지막 ‘호수의 여인’은 컵초…김효주, 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 8위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22-04-04 15:00
업데이트 2022-04-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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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초 첫 투어 우승 메이저 대회로
한국 최근 6차례 메이저 우승 불발

김효주 셰브론 챔피언십 3라운드 5위
김효주 셰브론 챔피언십 3라운드 5위 김효주 선수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김효주 선수는 3라운드에서 1타를 잃으며 선두 제니퍼 컵초에 10타 뒤진 공동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제니퍼 컵초(미국)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8위를 기록했다.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3라운드까지 6타 차 선두였던 컵초는 2위에 2타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결국 마지막까지 2타 차를 유지하면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메이저에서 따냈다. 우승 상금은 75만 달러(약 9억1000만원)다.

김효주는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의 성적으로 해나 그린(호주), 앨리슨 리(미국), 나나 마센(덴마크)과 함께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세영과 최혜진이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7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이븐파 288타로 공동 53위, 박인비는 3언더파 285타로 공동 35위를 각각 기록했다.

한국 선수는 최근 6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못 하고 있다. 한국 선수가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6회 연속 우승하지 못한 것은 2009년 브리티시오픈부터 2011년 LPGA 챔피언십까지 7개 대회 연속 이후 11년 만이다. 한국 선수 마지막 메이저 우승은 2020년 12월 US여자오픈 김아림이다.

한편 이 대회 전통인 우승자의 ‘포피스 폰드’ 입수는 내년부터 못 보게 됐다. 지난해까지 ANA 인스피레이션이라는 명칭으로 열린 이 대회는 올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 셰브론이 새로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고, 2023년에는 개최 장소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옮기기로 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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