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25개월 만에 하와이 노선 재개…“탑승률 매우 높아”

아시아나항공, 25개월 만에 하와이 노선 재개…“탑승률 매우 높아”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2-04-04 09:59
업데이트 2022-04-0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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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인천~하와이 노선 운행을 재개한 3일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카운터에서 한 직원이 탑승수속을 밟은 신혼 부부 승객에게 꽃다발을 걸어주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이 인천~하와이 노선 운행을 재개한 3일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카운터에서 한 직원이 탑승수속을 밟은 신혼 부부 승객에게 꽃다발을 걸어주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이 25개월 만에 인천~하와이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일 첫 운항편인 아시아나항공 OZ232편이 탑승률 80%를 달성했다. 승객 대다수가 미루어 왔던 해외 신혼여행을 가는 부부와 가족 단위 여행객인 점도 이목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여전한 상황에서 다른 노선에 비하면 탑승률 80%는 매우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인천~하와이 노선은 이달 1일부터 시행된 국내·외 백신 접종을 완료한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해제 조치 이후 아시아나항공이 국제선 재개에 나선 첫 노선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해외 여행이 가능한 곳이다.

특히 지난달 11일 정부가 입국 격리 해제 계획을 발표한 이후 지난 3주간 하와이 노선 예약율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여행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하와이 입국 시 필요한 서류는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 영문 증명서 ▲출발 이전 1일 이내 코로나19음성 확인서(PCR 또는 신속 항원 검사 확인서)이며, 필요 서류 제출시 별도 격리 없이 바로 입국이 가능하다. 하와이 여행 후 한국으로의 귀국 시에는 출발일 기준 48시간 이내 검사한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대표적인 해외 신혼 여행지인 하와이 노선이 국제선 재개의 성공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며 “격리없는 여행 가능 노선이 확대되는 시점에 맞추어 운항 노선 및 스케줄 등을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기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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