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김경수 전 경남지사
서울신문DB
데이터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28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에게 실시해 3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두 사람에 대한 사면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58.7%(적극반대 36.6%·다소반대 22.1%)가 반대 의견을 보였다.
찬성은 32.1%(적극찬성 12.5%·다소찬성 19.6%)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2%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로, 찬성과 반대의 격차(26.6%)는 오차범위를 넘어섰다.
주관적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54%가 사면에 찬성했고, 중도층과 진보층은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중도층은 56.3%가, 진보층은 78.6%가 사면에 반대했는데, 특히 진보층에서는 57.8%가 ‘적극반대’한다고 답했다.
이 전 대통령과 김 전 경남지사 사면을 어느 정부의 몫이라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43.5%가 윤석열 정부의 일이라고 응답했다.
문재인 정부의 역할이라는 응답자는 37.3%였다.
무선(99%)·유선(1%)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2%다.
자세한 내용은 데이터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