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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靑 이전 부지’ 외교부·국방부 청사 압축

[속보]‘靑 이전 부지’ 외교부·국방부 청사 압축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03-17 20:05
업데이트 2022-03-1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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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서울 용산구 용산동의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됐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서울 용산구 용산동의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됐다. 연합뉴스
내일 현장 방문
尹당선인, 인수위원들과 회의서 결정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7일 청와대 이전 부지를 외교부가 입주해 있는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와 용산 국방부 청사 두 군데로 압축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안철수 인수위원장, 기획조정·외교안보 분과 인수위원 등과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윤 당선인과 회의 참석자들은 오늘 오후 5시 45분부터 1시간 15분간 회의 결과 청와대 이전 후보지를 외교부·국방부 청사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수위원들이 내일 오후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집무실과 관저 분리시 출퇴근 경호 및 교통체증, 주변의 집회·시위 요구에 어떻게 대처할 지가 문제의 핵심이다.

집무실과 관저가 같은 공간에 있는 청와대라면 대통령이 교통수단을 이용해 출퇴근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현재 거론되고 있는 것처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 집무실을, 육군참모총장 공관 등이 있는 한남동 공관촌에 관저를 마련한다면 약 3.2㎞ 구간을 이동하는 동안 경호 및 교통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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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한 가운데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으로 윤 당선인을 태운 차량 행렬이 서울 종로구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2.3.14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한 가운데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으로 윤 당선인을 태운 차량 행렬이 서울 종로구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2.3.14
연합뉴스
이 구간은 평소에도 출퇴근 시간대 교통 체증이 있는 곳인데, 대통령이 이동하는 동안 여러 대의 차량이 붙고 신호기 조절을 하면 시민의 불편이 가중될 수 있다.

또 연결 도로망이 단순하고 이동하는 주변에 고층 건물이 많아 경호를 위해 최대한 다양한 경로를 확보하기가 여의치 않다.

경찰은 현장 답사를 통해 원활한 교통과 안전한 동선 확보를 위한 방안을 고심중이다.

대통령 이동시 교통관리 및 수행은 통상 서울청 교통순찰대가 담당한다.

경찰 관계자는 17일 “교통경찰을 곳곳에 배치하면 시민들의 불편함도 충분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동 거리가 비교적 짧기 때문에 여러 가지 길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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