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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온갖 트집 잡지만 곧장 직진…대구 영광 위해”

홍준표 “온갖 트집 잡지만 곧장 직진…대구 영광 위해”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3-16 14:51
업데이트 2022-03-1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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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출마 직진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사진 왼쪽).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5일  대전 으능정이 거리에서 유세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 2. 15 김명국 선임기자 연합뉴스 DB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사진 왼쪽).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5일 대전 으능정이 거리에서 유세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 2. 15 김명국 선임기자 연합뉴스 DB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자신의 대구시장 선거 출마에 대해 여러 말들이 많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쇠락해 가는 대구의 영광을 되찾겠다”고 선언했다.

홍 의원은 이날 낮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시장 출마에 갑론을박이 있는 줄 알지만 언제나처럼 대구시민과 당원만 보고 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하방(下放)이란 단어 사용에 시비가 있는 줄 안다”며 “하방이 지방역량 강화를 위하는 뜻인 줄도 모르는 사람들의 공연한 트집에 불과하다”고 자신의 출마를 놓고 대구 정가 등에서 일고 있는 비판을 일축했다.

대구 정가에선 ‘하방’이라는 단어가 지방을 폄훼한 것이라며 홍 의원을 향해 문제를 제기했다.
홍준표 의원 페이스북 캡처.
홍준표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에 홍 의원은 “준비되는 대로 출마 선언을 하고 예비후보 등록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면돌파를 다짐했다.

시도지사 출마자에 대한 예비후보 등록은 선거 120일 전인 지난달 1일부터 시작됐다. 후보자 등록일은 오는 5월 12일~13일 이틀 동안이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제한된 범위 안에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홍 의원은 “광역단체장 중 도지사는 지원기관이지만 광역시장은 집행기관이다”며 도지사와 시장의 성격이 다르다고 지적한 뒤 “지방행정 최초로 두곳의 광역단체장에 도전한다”고 알렸다. 지사와 시장이 성격도 다르고 경남지사에 이어 대구시장이 된다면 새로운 기록도 세워지기에 도전할 가치가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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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홍준표 당선자. 연합뉴스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홍준표 당선자. 연합뉴스
그러면서 홍 의원은 “대구 리모델링도 새롭게 하고 쇠락해 가는 대구의 영광도 되찾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홍 의원이 당선된 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하면 현재 홍 의원의 지역구인 수성을은 중·남구에 이어 또 보궐선거를 치러야한다. 중·남구의 경우 곽상도 의원이 아들 50억 뇌물사건으로 인해 지난 9일 대선과 함께 재보궐 선거가 치러졌다.

대구 수성을은 지난 2020년 4·15 총선 때도 잡음이 많았다. 당시 이인선 국민의힘 후보가 공천을 받고서도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홍 의원에게 패배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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