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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비육식 채식주의자 0.2%…‘비건’은?

국내 비육식 채식주의자 0.2%…‘비건’은?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2-03-14 11:51
업데이트 2022-03-1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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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5510명 중 채식주의자는 418명
육류 섭취 플렉시테리언 79.7% 333명
채소 과일만 먹는 비건은 2명에 불과

국내에서 돼지고기·닭고기·생선을 먹지 않고 우유·달걀·채소·과일는 먹는 비(非)육식 채식주의자가 1000명 중 2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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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금연의 날… “담배도 끊고 소시지도 끊고” 지난해 5월 31일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한국채식연합과 비건세상을 위한 시민모임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한 금연과 채식 촉구 기자회견에서 한 시민이 소시지와 담배를 가위로 자르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21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비건식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0~15일 성인 5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6%인 418명이 채식주의자, 92.4%는 일반식 생활자였다.

채식주의자 중 때에 따라 육류를 섭취하는 준채식주의자(플렉시테리언)이 333명으로 79.7%를 차지했다. 육류 대신 우유·달걀·생선 등은 먹는 ‘폴로’는 46명, 닭고기 등 가금류까지 먹지 않고 생선은 먹는 ‘페스코’는 26명이었다.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생선 등 육식을 하지 않는 비육식 채식주의자는 13명으로 파악됐다. 전체 조사 대상자 비율로는 0.2%를 차지한다. 이중 달걀은 먹지 않고 과일·채소·우유만 먹는 ‘락토’와 채소·과일만 먹는 ‘비건’은 각각 2명(0.5%)에 불과했다.

비건은 고기뿐 아니라 알 등에서 얻은 식품까지 모두 거부하는 완전 채식주의자로 국내에 순수 비건이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다.

비건으로 조사된 2명도 건강을 위해 비건을 실행하는, 식생활 관리를 위한 채식주의자였다.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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