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기다리는 유권자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3/09/SSI_20220309160123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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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기다리는 유권자들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9일 오전 전북 전주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줄을 서 있다. 위 사건과 관련없는 자료사진 2022.3.9 연합뉴스
“내일 명부 수거해 파쇄 예정…”
제20대 대통령 선거 다음 날인 10일, 유권자의 이름 등 개인정보가 담긴 선거인명부 인쇄물이 회수되지 않고 폐기물과 함께 버려진 채 발견됐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용인시 기흥구 영덕 1동 투표소 주변 길가에서 선거인명부 색인부 3개가 버려져 있는 것을 한 시민이 발견했다.
선거인명부에는 선거인의 이름, 주소, 성별, 생년월일 등이 기재된다. 명부에 등록된 사람만 투표할 수 있다.
선거인명부란 선거인의 범위를 확정하고, 선거권을 가진 사람을 확인하기 위해 작성하는 공적 장부다.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서울 서초구 서원초등학교에 마련된 반포1동 제7투표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오장환 기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3/09/SSI_20220309214235_O2.jpg)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서울 서초구 서원초등학교에 마련된 반포1동 제7투표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오장환 기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3/09/SSI_20220309214235.jpg)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서울 서초구 서원초등학교에 마련된 반포1동 제7투표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오장환 기자.
하지만 해당 자료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호복 등 폐기물과 섞여 쓰레기장에 놓여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인명부를 주운 시민분으로부터 내일 명부를 수거해 파쇄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며 “대선과 지방선거를 함께 준비하다 보니 선거인명부 관리에 소홀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비슷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