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율 오후 1시 26.89%…역대 최고치

사전투표율 오후 1시 26.89%…역대 최고치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03-05 14:16
업데이트 2022-03-0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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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시작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시작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4일 가락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가 문을 여는 오전 6시께 투표하러 온 시민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2022.3.4 연합뉴스
2020년 총선 최종치 26.69% 돌파
오후 6시 마감되면 30% 넘을 듯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5일 오후 1시 현재 투표율이 26.8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현재까지 선거인 총 4419만7692명 가운데 1188만5871명이 투표를 마쳤다.

사전투표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이후 가장 투표율이 높았던 2020년 총선의 최종치 26.69%를 넘어선 것이다.

오후 6시 마감까지 현 추세가 계속된다면 최종 투표율은 30%를 훌쩍 넘을 전망이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하면 2017년 19대 대선 때(18.17%)보다는 8.72%포인트, 2020년 총선 당시(19.08%)와 비교하면 7.81%포인트 각각 높은 수치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시도별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라남도(40.24%), 가장 낮은 곳은 경기(24.0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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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기표하는 유권자들
사전투표 기표하는 유권자들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2.3.4 연합뉴스
높은 사전투표율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연일 20만명대를 돌파하면서 사람이 많이 몰리는 본투표보다 사전투표를 택한 유권자가 많다는 의미다.

3일 성사된 야권 후보 단일화로 양 진영의 지지 세력이 결집한 영향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는 2일 차인 이날 오후 5시부터 투표를 목적으로만 외출할 수 있다. 투표소에는 6시 전에 도착해야 한다.

사전투표소에 도착하면 일반 선거인과 동선이 분리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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