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개발에 대해 마음껏 이야기 해봅시다” 여수시, 소통의 장 마련

“경도개발에 대해 마음껏 이야기 해봅시다” 여수시, 소통의 장 마련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입력 2022-02-28 16:31
업데이트 2022-02-28 16:3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전남도, 광양청, 시의회, YKD, 시민단체, 주민 등 한 자리에 모여

이미지 확대
여수시가 다음달 3일 시청 3층 회의실에서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을 주제로 각계 각층이 참여하는 공감소통 간담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경도 해양관광단지 조감도.
여수시가 다음달 3일 시청 3층 회의실에서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을 주제로 각계 각층이 참여하는 공감소통 간담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경도 해양관광단지 조감도.
“경도개발 어떻게 하면 좋은 지 마음껏 얘기해 봅시다.”

여수시가 다음달 3일 오후 2시 시청 3층 회의실에서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을 주제로 공감소통 간담회를 갖는다. 최근 지역사회의 가장 큰 이슈인 경도 진입도로와 타워형 레지던스 건립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한 자리다.

간담회에는 경도개발 허가권자인 전라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사업시행자인 와이케이디벨롭먼트(YKD), 여수시의회, 여수상공회의소,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의견을 가진 각계각층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달 15일 여수시의회 본회의에서 경도 진입도로 개설사업 부담금 71억 7800만원이 전액 삭감됨에 따라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 관계자는 “경도 개발은 여수가 세계적인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사업이다”며 “진지한 의견 교환을 통해 개선할 부분은 고치고 서로의 입장차를 좁혀 예정대로 사업이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간담회는 유튜브 ‘여수이야기’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며 “많은 시민들께서 관심을 갖고 시청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도 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은 미래에셋그룹이 1조 50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다. 경도 일원 2.15㎢(62만평) 부지에 호텔과 콘도, 워터파크, 해상케이블카, 마리나, 상업시설 등 아시아 최고의 복합 해양리조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미래에셋그룹은 재작년 6월 11일 경도개발 착공식에서 2024년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경도 개발에 따른 이익을 여수에 100% 재투자하겠다는 구상을 밝힌바 있다.

여수 최종필 기자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