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년째 이어진 종근당고촌재단 장학금, 국내외 대학생 장학금으로 올해 13억

49년째 이어진 종근당고촌재단 장학금, 국내외 대학생 장학금으로 올해 13억

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입력 2022-02-27 10:41
업데이트 2022-02-2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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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현 (왼쪽에서 두 번째)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과 장학생들이 지난 25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열린 ‘2022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종근당 제공
김두현 (왼쪽에서 두 번째)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과 장학생들이 지난 25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열린 ‘2022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종근당 제공
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 25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국내외 장학생 494명에게 장학금과 기숙사 등을 지원하는 ‘2022년도 장학증서수여식’을 가졌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 494명 가운데 지방 출신 대학생 314명에게는 무상 기숙사 ‘종근당고촌학사’를 제공한다. 종근당고촌학사는 지방 출신 대학생들에게 무상으로 주거를 제공하는 민간 장학재단 최초의 주거지원 시설이다.

이 시설은 서울 마포구 동교동(1호관), 동대문구 휘경동(2호관), 광진구 중곡동(3호관), 영등포구 영등포동(4호관)에서 운영 중이다. 올해 1호관에 30명, 2호관에 30명, 3호관에 84명, 4호관에 170명이 각각 새로 입주한다.

아울러 재단은 180명에게 학자금과 생활비 13억원을 지원한다. 학자금 장학생 110명(국내 64명·해외 46명)에게는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급하고, 생활비 장학생 70명에게는 최대 3년간 매달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무상기숙사나 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우리 사회의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장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고 나아가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1973년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을 목표로 종근당 창업주 고촌 이종근 회장이 내놓은 사재로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장학금, 무상기숙사 지원, 학술연구, 교육복지, 해외 장학사업 등으로 지난 49년간 9248명에게 모두 658억원을 지원했다.
명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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