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떠납니다” 생업 달린 교민 50여명, 우크라이나 잔류 희망…“대피 설득 중”(종합)

“못 떠납니다” 생업 달린 교민 50여명, 우크라이나 잔류 희망…“대피 설득 중”(종합)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2-02-15 18:22
업데이트 2022-02-1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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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전쟁 고조 우크라이나 여행 금지·신규 입국 불허 결정

현지 생활기반 교민들… 대피처 확보 강구
“상황 심각성 계속 상기 중…안전조치 계속”
리비아 땐 철수 거부 교민 여권법 위반 고발
15일 기준 자영업자, 선교사 등 197명 체류 
미국 “한국이 지원하면 우크라 환영할 것”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마리우폴에서 백발의 노인 여성이 민간인을 위한 기초 전투 훈련에 참가해 교관의 지도 아래 소총 조작법을 배우고 있다. 마리우풀 AP 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마리우폴에서 백발의 노인 여성이 민간인을 위한 기초 전투 훈련에 참가해 교관의 지도 아래 소총 조작법을 배우고 있다. 마리우풀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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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인근 흑해서 대잠 훈련 벌이는 러시아 흑해함대
우크라 인근 흑해서 대잠 훈련 벌이는 러시아 흑해함대 우크라이나 인근 흑해에서 러시아 흑해함대 소속 전함이 잠수함 수색?파괴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군사 충돌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흑해에서는 흑해함대와 발트함대 소속 구축함, 순찰함, 호위함, 상륙함 등 각급 전함 30여 척이 훈련을 벌이고 있다. 타스 연합뉴스 러시아 흑해함대 제공 영상 캡처. 2022.2.15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우크라이나를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하고 신규 입국 불허 방침을 밝혔지만 재외국민 50여명은 생업을 이유로 잔류 의사를 표명해 정부가 대피해달라며 거듭 안전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앞서 리비아 등에서 여러 차례 철수 권고에도 체류를 고수한 교민들에 대해 정부는 여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적이 있다. 

정부, 우크라이나 여행 금지 긴급 발령
안은주 외교부 부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지 생활 기반을 갖고 있어 잔류 의사를 표명한 영주권자 등 (체류 국민) 50여명에 대해서는 대피처 확보를 포함한 추가 안전조치를 강구하고 있으며, 대피·철수할 것을 지속 설득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한국시간 13일 오전 0시를 기해 우크라이나 전역에 최고 단계 여행경보에 해당하는 ‘여행금지’를 긴급 발령했다.

여행금지 지역에 체류하려면 정부로부터 별도의 여권 사용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를 받지 않고 무단으로 현지에 남아 있으면 원칙적으로 외교부가 여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해 형사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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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에 속속 투입되는 미 공수부대 병력
동유럽에 속속 투입되는 미 공수부대 병력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육군 제82 공수사단 소속 장병들이 14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페이에트빌의 군용 비행장에서 동유럽으로 향하는 수송기로 걸어가고 있다. 페이에트빌 옵서버 제공 2022.2.15 포트브래그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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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항구서 대기 중인 미 트루먼 핵항모
크로아티아 항구서 대기 중인 미 트루먼 핵항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14일(현지시간) 동유럽 크로아티아의 아드리아해 항구도시 스플리트에 정박한 미국 해군의 핵 추진 항공모함 해리 S. 트루먼 호의 비행 갑판을 함교에서 바라본 모습. 2022.2.15 스플리트 AFP 연합뉴스
다만 외교부도 여행금지가 발효된 즉시 고발 조치를 하기보다는 유예 기간을 두고 철수를 강하게 설득하는 경우가 많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잔류 의사를 표명한 50여명에 대해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를 내릴 것이냐’는 질문에 “설득 작업이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생업 기반이 있는 국민들을 철수시키는 문제”라면서 “지금으로서는 상황의 심각성에 대해 계속 상기를 시키면서 대피·철수할 것을 지속해서 설득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리비아 등에서 여러 차례 철수 권고에도 체류를 고수한 교민들을 여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전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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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인근 흑해서 훈련하는 러시아 순양함
우크라 인근 흑해서 훈련하는 러시아 순양함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인근 흑해에서 대잠 미사일을 탑재한 러시아 해군 순양함 모스크바호가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군사 충돌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흑해에서는 흑해함대와 발트함대 소속 구축함, 순찰함. 호위함, 상륙함 등 러시아의 각급 군함 30여 척이 훈련을 벌이고 있다. 러시아 흑해함대 제공 영상 캡처. 2022.2.15 흑해 타스 연합뉴스
sungok@yna.co.kr/2022-02-15 16:55:56/ <연합뉴스
전세기 임차 검토했으나 교민 수요 없어
항공편보다 육로 통한 철수 지원 주력 

우크라이나 신규 입국도 불허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나라 여권을 사용해서 우크라이나에 들어가는 여행객들에 대해서는 금지하고 있고 이를 위반할 시 여권법을 근거로 처벌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체류 국민은 16일까지 170여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외교부는 예상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해 여행금지 지역 지정을 예고한 지난 11일 밤(341명) 이후 절반가량으로 줄어드는 것이다. 15일 기준으로는 영주권자를 포함한 자영업자(80여명)와 선교사(60여명), 공관원 등 197명이 체류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주재 한국대사관은 수도 키예프에서 서부 리비우로 가는 임차 버스를 운영하며 체류 국민들이 폴란드, 루마니아 등에 원활히 입국할 수 있도록 인접국 공관과도 협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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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사태’ 속 리투아니아로 운송되는 독일군 자주포
‘우크라 사태’ 속 리투아니아로 운송되는 독일군 자주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군사 충돌 위기감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14일(현지시간) 독일 서북부 뮌스터의 힌덴부르크 기지에서 독일군 PzH 2000 자주 곡사포가 트럭에 실려 리투아니아로 운송되고 있다. 독일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비해 리투아니아에 350명의 병력과 장비를 추가로 파견할 계획이다. 2022.2.15 뮌스터 AP/dpa 연합뉴스
정부는 전세기 임차도 검토했으나 교민 수요가 없어 현재로서 항공편보다는 육로를 통한 철수 지원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수송기 투입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만반의 준비는 갖춰 놓고 있다”면서 “필요가 있을 때는 영공통과 문제가 없도록 외교적으로도 협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재외국민 이송 등을 위한 군용기 파견 여부에 대해 이날 “국방부에 지원 요청이 오면 재외국민 이송을 위해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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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사태’ 서방과 추가 대화 의지 밝힌 러시아 외무장관
‘우크라 사태’ 서방과 추가 대화 의지 밝힌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4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회의를 하고 있다. 러시아 국영방송을 통해 공개된 이날 회의에서 라브로프 장관은 서방이 러시아의 주요 안보 요구를 거부하고 있지만 미국 등과 추가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다소 모호하지만 “좋다”고 대답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크렘린궁 제공. 2022.2.15 모스크바 AP 연합뉴스
leekm@yna.co.kr/2022-02-15 12:27:3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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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한국이 지원하길 원하면 우크라 환영할 것”
美 국방부 “한국이 지원하길 원하면 우크라 환영할 것”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이 14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방부 청사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커비 대변인은 이 자리에서 ‘미국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동맹인 한국으로부터 어떤 군사적 지원을 원하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그것은 한국 정부가 답해야 할 질문”이라고 답했다. 다만 그는 “한국이 가시적 방식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길 원할 경우 우크라이나인들은 그것을 환영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2022.2.15 AP 연합뉴스
미 국방부 “한국 가시적 우크라 지원시
우크라이나인들 환영할 것 확신”

앞서 미국 국방부는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한국 정부의 지원 요청 여부에 대해 한국 스스로 결정할 사안이라면서도 “한국이 가시적인 방식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길 원할 경우 우크라이나인들은 그것을 환영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미국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동맹인 한국으로부터 어떤 군사적 지원을 원하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그것은 한국 정부가 답해야 할 질문“이라며 이렇게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많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들 역시 우크라이나 지원 방법을 찾고 있다는 점을 언급해왔다”면서 “하지만 그것은 각국 스스로 결정해야 할 주권적 결정 사항으로, 나는 이 문제에 대해 한국 정부보다 앞서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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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파병군, 동유럽행
미 파병군, 동유럽행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미군이 나토 동맹국에 병력을 파견했다. 14일(현지시간) 미 육군 제82 공수사단 소속 장병들이 노스캐롤라이나주 포트브래그 기지에서 동유럽행 수송기에 탑승하기 위해 걷고 있다.
포트브래그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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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14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항구도시 스플리트에 정박한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해리 S. 트루먼호 갑판에 전투기들이 배치돼 있다. AFP 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14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항구도시 스플리트에 정박한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해리 S. 트루먼호 갑판에 전투기들이 배치돼 있다.
AFP 연합뉴스
어떤 형식이든 한국의 지원이 환영받을 것이라는 입장과 함께 이를 결정하는 것 역시 한국의 주권적인 문제라는 원칙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와 관련 한국 국방부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 국방부로부터 관련 지원 요청을 받은 것이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최근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향후 상황이 전개되는 것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관련 기관과 긴밀한 공조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답을 대신했다.

이어 “프랑스 등 관련 국가와도 정보를 공유하면서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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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0선 방어 실패한 코스피
2700선 방어 실패한 코스피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27.94P(1.03%) 하락한 2,676.5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가능성과 함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 영향으로 2700선 아래로 떨어졌다. 2022.2.15 뉴스1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위기 고조에
코스피 2600대 급락…금융시장 불안

현재 러시아군이 이동 중인 모습이 포착되고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하는 등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이날 주식 등 국내 금융시장이 출렁거렸다.

코스피는 9거래일만에 다시 2600대로 내려앉았다. 코스닥지수는 나흘째 하락하며 15개월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94포인트(1.03%) 내린 2676.54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 11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지난달 28일(2,663.34) 이후 9거래일 만에 2600대로 내려앉았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8원 이상 올라 1200원에 근접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금값이 2020년 9월 이후 최고치로 뛰었다. 국내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2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345%로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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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는 공포에 실물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1년 4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15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골드바를 살펴보고 있다. 2022.2.15 오장환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는 공포에 실물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1년 4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15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골드바를 살펴보고 있다. 2022.2.15 오장환 기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달러당 8.7원 오른 1199.8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위험에 안전자산인 달러는 원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대표적 실물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했다. 이날 KRX 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23% 오른 7만 2270원에 마감했다. 이틀 연속 1%대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종가 기준으로 2020년 9월 21일의 7만 2760원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마리우폴에서 한 여성이 우크라이나 국가방위군 산하 아조프 부대가 주관한 민간인을 위한 기초 전투 훈련에 참가해 소총을 겨누고 있다. 마리우풀 AP 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마리우폴에서 한 여성이 우크라이나 국가방위군 산하 아조프 부대가 주관한 민간인을 위한 기초 전투 훈련에 참가해 소총을 겨누고 있다. 마리우풀 AP 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마리우폴에서 한 여성이 우크라이나 국가방위군 산하 아조프 부대가 주관한 민간을 위한 기본 전투 훈련에 참가해 소총을 겨누고 있다. 마리우폴 AP 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마리우폴에서 한 여성이 우크라이나 국가방위군 산하 아조프 부대가 주관한 민간을 위한 기본 전투 훈련에 참가해 소총을 겨누고 있다. 마리우폴 AP 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마리우폴에서 열린 민간인을 위한 기초 전투 훈련에서 한 어린 아이가 탄창에서 실탄을 제거해보고 있다. 마리우풀 AP 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마리우폴에서 열린 민간인을 위한 기초 전투 훈련에서 한 어린 아이가 탄창에서 실탄을 제거해보고 있다. 마리우풀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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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접경 공군기지에 배치된 러시아군 신형 전투기
우크라 접경 공군기지에 배치된 러시아군 신형 전투기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러시아 서남부 크라스노다르의 공군기지에 배치된 신형 Su-34 전투기들을 촬영한 위성 사진.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를 3면에서 포위한 형태로 병력과 장비를 집결시키고 훈련을 벌여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맥사 테크놀로지스사 제공. DB 금지]. 2022.2.15 크라스노다르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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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사태’ 속 동유럽행 비행기 오르는 미군
‘우크라 사태’ 속 동유럽행 비행기 오르는 미군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14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포트브래그의 군 비행장에서 군장을 멘 군인들이 동유럽행 비행기에 오르고 있다.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비하기 위해 이곳에 주둔 중인 병력 4천700명을 우크라이나와 접한 폴란드에 배치 중이다. 2022.2.15 포트브래그 AFP 연합뉴스 2022-02-15
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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