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러 우크라 침공 결정여부 몰라”...미-러 외교장관 대화 예정

블링컨 “러 우크라 침공 결정여부 몰라”...미-러 외교장관 대화 예정

임효진 기자
입력 2022-02-12 17:54
업데이트 2022-02-1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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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로이터 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로이터 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우려되는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 외교장관도 대화에 나서기로 했다.

12일(현지시간) AFP 등 보도에 따르면 미국, 일본, 호주, 인도의 안보 협의체인 쿼드(Quad) 외무장관 회담을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을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남태평양 섬나라 피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우크라이나 접경지를 둘러싼 신규 병력 배치를 포함해 러시아의 긴장 고조 조짐이 계속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만약 러시아가 외교를 통해 이 위기를 해결하는 데 진지하게 관심이 있다면 우린 준비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전화 통화를 하기로 했다.

블링컨 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미국과 동맹국들은 신속히 심각한 경제적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결정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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