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폐현수막으로 장바구니 3500개 만들어 무료나눔

부산국제영화제 폐현수막으로 장바구니 3500개 만들어 무료나눔

강원식 기자
입력 2022-02-11 13:38
업데이트 2022-02-1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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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사용한 현수막으로 장바구니 3500개를 만들어 새마을부녀회 등 시민들에게 배부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 폐현수막으로 만든 장바구니
부산국제영화제 폐현수막으로 만든 장바구니
부산시는 홍보나 선거용으로 길거리 등에 내걸었다가 철거하는 폐현수막을 활용해 장바구니 등 다용도 주머니를 만들어 무료로 나눠주는 ‘다주리’(다용도 주머니 리사이클) 사업을 2020년 부터 추진했다. 다주리 사업으로 지금까지 폐현수막 9900여개를 재활용했다.

부산시는 초등학교 신입생들에게 교과서를 나눠줄때 비닐봉지를 사용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 부산진구 초등학교 34곳과 연제구 초등학교 16곳에 다용도 주머니 4500여 개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근희 부산시 녹색환경실장은 “비닐을 대체할 수 있도록 폐현수막 활용을 비롯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며 “다주리 사업을 계기로 재활용 문화가 확산돼 자원 선순환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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