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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4만명 근접…‘설 연휴’ 끝 ‘고비’

확진자 4만명 근접…‘설 연휴’ 끝 ‘고비’

강민혜 기자
입력 2022-02-06 15:18
업데이트 2022-02-0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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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세 ↑·누적 100만 ↑

주말도 3만명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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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100만명 돌파한 날 선별진료소에
확진자 100만명 돌파한 날 선별진료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6일 오후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제2주차장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3만8천691명 늘어 누적 100만9천688명이라고 밝혔다. 2022.2.6 연합뉴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거세다. 6일 신규 확진자는 4만명에 근접할 정도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3만 8691명 늘어 누적 100만 9688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은 건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지 748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3만 6347명에서 2344명 증가해 역대 최대치다.

1주 전인 지난달 30일의 2.2배, 2주 전인 지난달 23일의 5.1배다.

오미크론이 지배종으로 자리잡자 신규 확진자 집계치의 앞자리 숫자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지난달 26일 처음 1만명을 넘었다. 일주일만인 2일엔 2만 269명으로 2만명대로 올라왔다. 이후 사흘 만인 전날 처음 3만명을 넘었다.

누적 확진자도 첫 확진자 발생 후 1년 10개월만인 지난해 12월 10일 50만명을 넘었다. 그로부터 약 2달만에 50만명이 추가로 늘어 100만명대다.

본래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자도 감소하는 경향이 있었다.

다만 오미크론 영향으로 이런 ‘휴일 효과’도 사라졌다.

이동량·대면 접촉이 늘어났던 설 연휴 영향이 차주 폰격화하면 확진자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설 연휴 기간에도 이미 휴일 효과가 사라져 연일 높은 확진자를 기록했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일 이를 우려, “(설 연휴 기간) 고향을 다녀오신 분들은 직장·생업에 복귀하기 전에 반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검사를 받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의) 확산 속도가 생각보다 더 빠르다”며 “이 확산세를 어느 정도 눌러놓지 않으면 우려하는 (전파력 향상) 상황으로 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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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다림
오랜 기다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6일 오후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제2주차장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3만 8691명 늘어 누적 100만 9688명이라고 밝혔다. 2022.2.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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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중대본 회의 시작에 앞서’
김부겸 총리 ‘중대본 회의 시작에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가 설 명절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2022.2.2. 뉴스1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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