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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LPGA 신인왕 포인트 단독 선두

최혜진, LPGA 신인왕 포인트 단독 선두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22-02-06 12:17
업데이트 2022-02-0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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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공동 15위
LPGA 신인왕 포인트서 폴린 루생-부샤르 제치고 1위 달려
이정은6, 공동 9위, 리오나 머과이어 아일랜드 최초 LPGA 우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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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선수
최혜진 선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최혜진(23)이 신인왕 포인트 단독 선두에 나섰다. 아직 두 대회만 치른 초반이지만 최혜진은 LPGA 무대에서도 충분히 실력이 통함을 입증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했다.

최혜진은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크라운 콜로니 컨트리클럽(파72·6592야드)에서 열린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쳐 세계랭킹 2위인 넬리 코르다(24·미국) 등과 함께 공동 15위를 기록했다. LPGA 데뷔전을 치른 지난주 게인브리지 LPGA에서 공동 8위를 기록한 최혜진은 이번 대회 성적을 합해 신인왕 포인트 96점으로 87점을 기록 중인 폴린 루생-부샤르(22·프랑스)를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날 최혜진은 5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으며 물오른 샷 감각을 선보였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10승의 최혜진은 “다시 루키 시즌이 돼서 굉장히 감회가 새로운데, 타지이고 적응이 안될 수 있지만 즐겁게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LPGA 투어 다음 대회 전까지 6주 정도 시간이 남았는데, 팜스프링에 돌아가 훈련도 하고 한국으로 가서 체력보충도 하는 등 다음 대회를 차분히 준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정은6(26)는 이번 대회에서 12언더파 204타로 폴린 루생-부샤르와 함께 공동 9위를 기록하며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톱10에 들었다. 신예 홍예은(20)은 9언더파 207타로 신지은(30) 등과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고, 전인지(28)는 공동 26위, 박인비(34)는 공동 30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 우승은 리오나 머과이어(28·아일랜드)가 차지했다. 아마추어 랭킹 세계 1위 출신으로 2020년 LPGA 투어에 데뷔한 머과이어는 아일랜드 선수로는 최초로 L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LPGA 투어는 이번 대회 이후 한 달 간 휴식기를 가진 뒤, 3월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부터 다시 투어를 시작한다.
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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