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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막내 아니고 에이스…베이징★ 예열 끝

이젠 막내 아니고 에이스…베이징★ 예열 끝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2-01-04 20:50
업데이트 2022-01-05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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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D-30… 주목할 ‘젊은 피’

스켈레톤 정승기, 시즌 첫 메달
쇼트트랙 황대헌 3대회 연속金
개인전 출전 유력 이유빈 ‘기대’
페이스메이커 정재원, 에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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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깜짝 스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베이징올림픽에서 메달이 기대되는 정승기(스켈레톤)의 모습.  AP 연합뉴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깜짝 스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베이징올림픽에서 메달이 기대되는 정승기(스켈레톤)의 모습.
AP 연합뉴스
올림픽은 예상치 못한 ‘깜짝 스타’가 탄생하는 무대다. 4년 주기로 열리다 보니 신체 나이가 전성기에 접어든 무명의 선수가 세계 최정상에 오르는 일이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깜짝 스타가 대거 등장해 우리나라 역대 최고 성적인 5위를 기록한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처럼 개막까지 딱 30일 남은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도 ‘젊은 피’의 약진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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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깜짝 스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베이징올림픽에서 메달이 기대되는 정재원(왼쪽·스피드스케이팅)의 모습. 연합뉴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깜짝 스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베이징올림픽에서 메달이 기대되는 정재원(왼쪽·스피드스케이팅)의 모습.
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28·강원도청)은 평창이 낳은 깜짝 스타다. 이번엔 그 자리를 정승기(23·가톨릭관동대)가 이어받는다. 정승기는 최근 열린 2021~22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6차 대회에서 1·2차 합계 1분 41초 73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땄다. 2019~20시즌 월드컵에 데뷔한 그는 생애 처음으로 포디움에 오르며 한국 썰매 대표팀에 이번 시즌 첫 월드컵 메달을 안겼다.

4일 IBSF에 따르면 정승기의 랭킹은 10위로 윤성빈(13위)보다 높다. 23세 이하 주니어 중에는 가장 높은 순위다. 올림픽 출전은 처음이지만 해마다 기량이 일취월장한 정승기는 베이징을 자신의 무대로 만들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이번 시즌 쇼트트랙 대표팀은 역대 가장 약한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남자부 황대헌(23·강원도청)과 여자부 이유빈(21·연세대)이 있어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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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깜짝 스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베이징올림픽에서 메달이 기대되는 이유빈(왼쪽·쇼트트랙)의 모습.  EPA 연합뉴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깜짝 스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베이징올림픽에서 메달이 기대되는 이유빈(왼쪽·쇼트트랙)의 모습.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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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깜짝 스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베이징올림픽에서 메달이 기대되는 황대헌(쇼트트랙)의 모습.  연합뉴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깜짝 스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베이징올림픽에서 메달이 기대되는 황대헌(쇼트트랙)의 모습.
연합뉴스
황대헌은 2021~22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3차 대회에서 연속 금메달을 땄다. 평창에서는 500m 은메달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엔 한국의 에이스로 더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대표팀 맏형 곽윤기(33·고양시청)도 “황대헌을 주목하라”고 추천했을 정도다.

평창 여자계주 금메달 멤버인 이유빈은 대표 선발전에서 4위에 오르며 3위까지 주어지는 개인전 출전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선발전 1위 심석희(25·서울시청)가 사실상 제외되면서 개인전 출전이 유력하다. 월드컵 3차 대회 1500m에선 은메달, 4차 대회 1500m에선 금메달을 따내며 기량이 급상승한 만큼 이유빈의 선전이 기대된다.

‘평창 막내’였던 스피드스케이팅 정재원(21·서울시청)은 이제 대표팀의 에이스다. ISU 매스스타트 랭킹 4위인 정재원은 5위 이승훈(34·IHQ)을 제치고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곳에 있다. 평창에서는 정재원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며 이승훈의 금메달을 도왔지만 이번엔 역할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평창 1500m 동메달리스트인 김민석(23·성남시청)도 이번 시즌 월드컵 1, 2차 대회 1500m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건 만큼 기대가 크다.

류재민 기자
2022-01-05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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