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행렬 이어지고 있는 순천시 장천동사무소는 ‘나눔곳간’

기부행렬 이어지고 있는 순천시 장천동사무소는 ‘나눔곳간’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입력 2021-12-29 14:22
업데이트 2021-12-2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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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장천동 나눔곳간에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한소망교회에서마스크 6000매를 전달하는 모습.
순천시 장천동 나눔곳간에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한소망교회에서마스크 6000매를 전달하는 모습.
연말연시를 맞아 순천시 장천동 나눔곳간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행렬이 잇따르고 있다.

순천중앙병원 직원모임 ‘작큰사’에서는 2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비롯한 생필품을 전달했다. 순천만나눔재단에서 70만원 상당의 백미 등 생필품, 순천중부새마을금고에서 10㎏ 백미 50포, 팔마봉사회에서 라면 70박스를 기부했다. 한소망교회에서는 마스크 6000매, 순천라이온스클럽에서 생필품꾸러미 5박스를 기탁했다.

또 순천주단에서 이불 4채와 산정골식당에서 15만원 상당의 떡국을, 여해봉사회에서 복지사각지대 50세대를 방문 사랑의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어 순천로타리클럽에서 연탄 200장과 이불 9채를 어려운 이웃에 직접 보내는 등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의송 장천동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시기를 겪으면서도 장천나눔곳간이 넘쳐 날 수 있도록 나눔에 동참해 주신 이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후원해주신 물품은 코로나로 지친 이웃과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장천동은 마중물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의 그늘진 곳을 찾아다니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심어 주고 있다. 올 한 해 동안 마스크 9000매를 비롯 백미, 가전제품, 라면 등 생필품 1400만원 상당의 후원금품을 기부 받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등 나눔백신으로 지역 주민들을 살뜰히 살피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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