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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매직’ 인니, 동아시아 스즈키컵 첫 우승 도전

‘신태용 매직’ 인니, 동아시아 스즈키컵 첫 우승 도전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21-12-26 15:06
업데이트 2021-12-2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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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스즈키컵 준결승서 싱가포르에 신승
베트남-태국 준결승 승자와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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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 Tae Yong r
Shin Tae Yong r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5일 싱가포르 칼랑 국립 경기장에서싱가포르와 스즈키컵 준결승을 치르고 있따. AP 연합뉴스
신태용(51)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동아시아의 월드컵’인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스즈키컵) 결승에 올랐다. ‘신태용 매직’으로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이 최초로 스즈키컵 우승에 도전한다.

인도네시아는 25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칼랑 국립 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치른 2020 AFF 스즈키컵 준결승 2차전에서 연장끝에 4-2로 승리해 1, 2차전 합계 5-3으로 결승에 올랐다. 인도네시아는 26일 오후 9시 20분에 열리는 베트남-태국의 준결승 승리팀과 결승에서 맞붙는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준결승 1차전에서 태국에게 2-0으로 패했다. 결승은 오는 29일과 다음 달 1일 1, 2차전으로 승부를 가린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11분 에즈라 왈리안이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남은 전반에 추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싱가포르는 사푸완 바하루딘이 전반 추가 시간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지만 49분 한국 출신 귀화선수 송의영의 동점골로 인도네시아를 추격했다.

싱가포르는 후반 22분 이르판 판디가 퇴장 당하면서 9명으로 불리한 경기를 이어가던 중 후반 29분 술라이만의 역전골로 오히려 인도네시아를 앞서갔다. 인도네시아는 후반 42분 프라타마 아르한의 동점골로 겨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으로 넘어가 인도네시아는 숫적 우세를 앞세워 강하게 상대를 밀어붙였다. 연장 전반 1분 싱가포르 샤왈 아누아르의 자책골로 한 점을 도망간 인도네시아는 전반 17분 에기 마울라나의 쐐기골로 4-2 승리를 가져겼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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