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며 버스 운전한 시내버스 기사 적발

술 마시며 버스 운전한 시내버스 기사 적발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12-21 22:33
업데이트 2021-12-2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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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 밑 술병 꺼내 종이컵에 따라 마셔

시내버스 자료사진
시내버스 자료사진 서울신문 DB
경기 시흥경찰서는 술을 마시며 시내버스를 운행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운전기사 A(57)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16일 오전부터 시흥시 일대에서 시내버스를 운행하며 수 시간에 걸쳐 술을 마신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근무 시간대 운전석 밑에 보관해놓은 술병을 꺼내 종이컵에 술을 따라 마시며 주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8월 4일 A씨가 근무하는 버스 회사로부터 관련 신고를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 음주 장면이 담긴 CC(폐쇄회로)TV 영상을 토대로 A씨의 음주량 등을 분석해 면허 취소 처분을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 내부에 설치된 CC(폐쇄회로)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의 혐의를 파악해 지난 9월 검찰에 넘겼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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