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 포럼 또 연기… “오미크론 불확실성 고려”

다보스 포럼 또 연기… “오미크론 불확실성 고려”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1-12-20 22:16
업데이트 2021-12-2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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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예정에서 초여름으로
작년에도 연기했다 결국 취소돼

세계경제포럼(WEF) 로고. AFP 연합뉴스
세계경제포럼(WEF) 로고. AFP 연합뉴스
세계경제포럼(WEF)은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내년 1월 개최 예정이던 ‘다보스 포럼’을 연기한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WEF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미크론 발병에 대한 지속적인 불확실성을 고려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연례 회의를 연기한다”고 전했다. 내년 1월 17~21일 열릴 예정이던 회의는 초여름쯤으로 연기한다고 WEF는 설명했다.

WEF는 매년 1~2월 다보스에서 열리는 국제 민간회의로, 세계 각국의 경제학자, 기업인, 정치인 등이 참여하는 경제 분야 대규모 행사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연례 회의는 8월 싱가포르에서 여는 것으로 한 차례 연기했다가 결국 취소한 바 있다.

WEF 창립자이자 집행위원장은 클라우스 슈밥 교수는 “연례 회의의 연기가 기업, 정부, 시민 사회 지도자들의 지속적인 디지털 회합을 통한 진전을 방해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곧 글로벌 리더들을 한자리에 모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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