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데이비스 “속옷 사진, 성희롱 동의 아냐”
영국 하원의회, 사이버 플래싱 규제 입법 추진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제스 데이비스
2021.12.12 인스타그램 계정(@_jessdavies)
인스타그램에 15만 2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디지털 크리에이터’ 제스 데이비스는 12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0년간 거의 매달 사이버 공격을 당했다”며 “문자 그대로 수백 개의 신체 클로즈업 또는 성행위 사진을 받았다. 이런 사진을 받으면 기분이 더러워지고 ‘왜 나인가’, ‘나 때문에 이런 걸 받는 건가’ 라는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제스 데이비스
2021.12.12 인스타그램 계정(@_jessdavies)
공공장소에서 용납되지 않는 성폭력이 온라인 상에서는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취급받는 것은 부당하다는 게 데이비스의 생각이다. 그는 “상대방이 원치 않는 음란 사진을 일방적으로 보내는 성폭력 범죄인 사이버플래싱(cyberflashing)을 불법으로 규정하는 법안이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통과될 때까지 캠페인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제스 데이비스
2021.12.12 인스타그램 계정(@_jessdav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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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