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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 전 동거여성 집 찾아가 흉기 난동...어머니 사망

20대 남성, 전 동거여성 집 찾아가 흉기 난동...어머니 사망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21-12-10 17:07
업데이트 2021-12-1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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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여성 어머니 사망, 남동생 중태
경찰, 피의자 A씨 현장 주변서 검거
서울 송파경찰서는 10일 송파구의 한 빌라에서 살인미수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송파서 전경. 연합뉴스
서울 송파경찰서는 10일 송파구의 한 빌라에서 살인미수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송파서 전경. 연합뉴스
과거 동거했던 여성 집에 찾아가 가족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현장에서 붙잡혔다. 어머니는 사망했고 남동생은 중태에 빠졌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0일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검거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서울 송파구에 사는 B씨 집에 침입해 B씨의 어머니와 남동생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B씨 아버지의 112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두 사람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어머니는 숨졌다. 남동생은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A씨는 흉기를 버린 뒤 옆 건물의 빈집으로 달아나 숨었다가 오후 2시 51분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B씨는 신변보호 대상자로 당시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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