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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건강보험료 폭탄…집값 폭등이 국민 탓이냐” 비판

윤석열 “건강보험료 폭탄…집값 폭등이 국민 탓이냐” 비판

이근아 기자
입력 2021-11-19 10:00
업데이트 2021-11-1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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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7일 오전  기자들의 질문을 받으며 서울 여의도 당사로 들어오고 있다. 2021. 11. 17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7일 오전 기자들의 질문을 받으며 서울 여의도 당사로 들어오고 있다. 2021. 11. 17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9일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의 개편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건강보험료 지역가입자 11월분 보험료가 평균 6754원이 인상된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부동산 정책 실패는 정부가 저질러 놓고 왜 국민이 세금 폭탄과 건보료 폭탄을 맞아야 하느냐”라고 비판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의 실패한 부동산 정책이 국민 부담 폭등의 도미노를 초래했다”면서 “정권교체로 이 폭등의 사슬을 단호히 끊겠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다. 내년 1월에는 모든 국민의 건보료가 1.89% 정기 인상된다”면서 “지속 불가능한 보건 포퓰리즘 ‘문 케어’가 결국 국민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를 향한 비판을 이어갔다.

이에 윤 후보는 건보료 부과 체계 개편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부과체계를 소득중심 방향으로 점차 개편하며 고질적인 지역과 직장 가입자 간 형평성 문제도 해법을 찾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직장에서 은퇴하거나 실직해 지역 건강보험에 편입되는 분들의 경우, 소득은 없어졌는데 건보료는 폭증한다”면서 “잘못된 부과체계를 바로 잡고, 아울러 국민의 건보료 부담이 무분별하게 늘어나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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