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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견학 4개월 만에 재개

판문점 견학 4개월 만에 재개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1-11-18 20:54
업데이트 2021-11-19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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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맞춰… 하루 20명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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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 비무장지대(DMZ) 관련 기념품이 전시돼 있다. 연합뉴스
18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 비무장지대(DMZ) 관련 기념품이 전시돼 있다.
연합뉴스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지난 7월 중단됐던 판문점 견학이 4개월 만에 재개된다.

유엔군사령부(유엔사)와 통일부는 18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판문점 견학을 오는 30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다만 판문점 견학 운영 횟수와 규모는 이전과 비교하면 절반으로 축소된다. 견학은 하루에 오후 3시 한 차례만 진행되며 주 4회(화·수·금·토) 운영된다. 인원도 20명으로 제한한다. 중단 이전에는 하루에 두 차례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최대 40명까지 허용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거나 견학일 기준으로 3일 이내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된 사람만 신청이 가능하다. 견학 신청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견학지원센터 홈페이지(www.panmuntour.go.kr)에서 가능하다. 지난 7월 갑작스러운 중단으로 당시 신청했다가 견학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먼저 예약 기회가 돌아간다.

유엔사의 비무장지대(DMZ) 안보견학은 한반도 안보 상황과 정전협정 규정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판문점 견학은 지난해 12월 18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다가 지난 4월 일부가 재개됐다. 하지만 지난 7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 단계로 격상되면서 다시 중단됐다.

통일부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보면서 견학 규모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관계 기관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2021-11-1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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