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워너원·애드 시런…2021 MAMA서 만난다

스우파·워너원·애드 시런…2021 MAMA서 만난다

김지예 기자
김지예 기자
입력 2021-11-16 14:52
업데이트 2021-11-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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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오프라인 관객 받기로
애플뮤직 자료, 심사 지표 반영
이효리, 첫 여성 호스트로 나서
그룹 워너원. 엠넷 제공
그룹 워너원. 엠넷 제공
아시아 대규모 음악 시상식인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MAMA)가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관객을 만난다.

엠넷은 1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13회 MAMA를 다음달 11일 경기 파주 CJ ENM 콘텐츠 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관객들이 입장한 가운데 열리며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MAMA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관객 없이 온라인 중계로 진행했다. 박찬욱 MAMA 총괄 프로듀서(CP)는 “많은 관객을 초청할 수는 없지만 가수와 관객이 만난다는 점이 올해 가장 큰 변화”라며 “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행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1단계에서 공연장은 관할 부처와 사전 협의를 거치면 최대 5000명까지 관객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시상식은 ‘메이크 썸 노이즈’(MAKE SOME NOISE)를 주제로 열린다. 가수 이효리가 여성 최초로 진행을 맡았다. 박 CP는 “올해 여성 호스트를 모시고 싶었는데 이효리씨는 20년간 케이팝의 과거와 현재, 미래로 콘셉트와 잘 맞는 분이라 섭외했다”고 설명했다.

1차 라인업에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그룹 워너원이 3년 만에 뭉쳐 눈길을 끈다. 이밖에 엠넷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8개 크루, 영국 팝 스타 에드 시런이 참석한다. 방탄소년단의 참석 여부는 미정이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했던 8개 크루의 리더들. 엠넷 제공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했던 8개 크루의 리더들. 엠넷 제공
올해 심사 대상은 지난해 10월 29일부터 올해 10월 31일까지 발매된 음반 및 음원이다. 대중성과 작품성을 고루 반영하기 위해 심사 부문과 방식에 변화를 줬다. 심사는 음원·음반 판매량 등 지표와 글로벌 전문 심사위원단 평가를 종합해 아티스트와 작품을 선정하는 부문과 글로벌 케이팝 팬들이 직접 투표하는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심사 기준에 국내 차트인 가온차트 대신 세계 167개국에 서비스하는 애플뮤직 데이터를 반영한 것도 달라진 부분이다.

CJ ENM은 팬데믹으로 올해 국내에서 행사를 진행하지만, 향후 아시아를 넘어 미국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현수 CJ ENM 음악콘텐츠본부 본부장은 ”글로벌 최고의 케이팝 시상식에 걸맞게 아시아 시장 및 인접시장으로 개최지역을 확대하고, 글로벌 1위 음악시장인 미국에서도 MAMA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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