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분리된 굴착기 버켓에 40대 노동자 깔려 숨져

갑자기 분리된 굴착기 버켓에 40대 노동자 깔려 숨져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입력 2021-10-31 16:03
업데이트 2021-10-31 16:0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경기 김포 한 상가 신축 공사장에서 굴착기에 연결된 버켓(바가지)이 갑자기 분리되며 40대 노동자가 깔려 숨졌다.

31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3시 50분쯤 김포시 마산동 한 상가 신축 공사장에서 굴착기에 달린 버켓이 2m 아래 땅 위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40대 일용직 노동자 A씨가 버켓에 깔려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공사 현장에서는 굴착기를 이용해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고 있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공사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버켓이 갑자기 분리된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