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윤여정에 문화예술분야 최고 영예 금관문화훈장

윤여정에 문화예술분야 최고 영예 금관문화훈장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21-10-28 20:38
업데이트 2021-10-28 20:3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대중문화예술상 사상 최초...“올해 해외 수상 큰 의미”

▲ 배우 윤여정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의 순자 역으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고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 배우 윤여정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의 순자 역으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고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상을 받은 윤여정(74)이 문화예술 분야 최고 훈장인 금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8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2021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을 열고 문화훈장 수훈자 6명을 비롯해 대통령 표창 7명, 국무총리 표창 7명, 문체부 장관 표창 9명(팀) 등 모두 29명(팀)에게 훈장 및 표창을 수여했다.

올해 12회를 맞은 대중문화예술상은 은관문화훈장이 가장 높은 등급이지만, 올해 최초로 윤여정에게 금관문화훈장이 수여됐다. 문화예술계에서는 임권택 감독이 대한민국 금관문화훈장을 받았고, 고 신상옥 감독, 고 유현목 감독, 고 김성환 만화가 등이 추서됐다. 그러나 대중문화예술상에서는 윤여정이 처음이다. 문체부 측은 “윤여정의 올해 해외 수상 등이 특별히 의미가 있다고 판단해 금관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은관문화훈장은 1970년대 1세대 싱어송라이터이자 ‘한국 포크의 전설’인 이장희, 한국 영화계 부흥기를 이끈 영화제작자 고 이춘연이 수훈했다. 보관문화훈장은 ‘국민 아버지’로 불린 연기자 고 송재호, 드라마 ‘나빌레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준 연기자 박인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과 ‘그들이 사는 세상’ 등을 쓴 드라마 작가 노희경이 받았다.

배우 김영철·정우성, 가수 김연자·이적, TV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과 ‘놀면 뭐하니’를 연출한 김태호 PD, 드라마 ‘김과장’과 ‘빈센조’의 작가 박재범, TV 애니메이션 ‘영심이’와 ‘달려라 하니’ 등에서 목소리를 연기한 성우 최수민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