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단골’ 전차 군단, 카타르 첫 깃발 꽂다

‘월드컵 단골’ 전차 군단, 카타르 첫 깃발 꽂다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1-10-12 20:26
업데이트 2021-10-1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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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북마케도니아 꺾고 18연속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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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티모 베르너(오른쪽)가 12일 북마케도니아와의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원정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카림 아데예미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AFP 연합뉴스
독일의 티모 베르너(오른쪽)가 12일 북마케도니아와의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원정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카림 아데예미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AFP 연합뉴스
‘전차군단’ 독일이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가장 먼저 진출했다. 또 유럽 최다 18회 연속 진출 기록을 썼다.

독일은 12일(한국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 토셰의 프로에스키 경기장에서 열린 북마케도니아와의 유럽예선 J조 8차전에서 티모 베르너의 멀티골을 앞세워 4-0으로 완승했다. 7승1패(승점 21점)를 기록한 독일은 2위 루마니아(13점)와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려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본선 32개국 중 개최국 카타르를 제외하고 가장 먼저다. 55개국이 10개조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는 유럽예선에서는 각 조 1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각 조 2위가 지역 플레이오프를 거쳐 3개 팀에 추가로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독일은 통산 20번째 월드컵 본선행이다. 또 1954년 스위스 대회부터 유럽 최다인 18회 연속 본선에 올랐다. 지역 예선에서 한 번도 탈락하지 않은 기록도 이어갔다. 독일은 월드컵 첫 대회로 지역예선이 없었던 1930년 우루과이 대회에는 불참했고 1950년 브라질 대회는 제2차 세계대전 전범국 제재로 배제됐다. 브라질(21회)에 이어 최다 출전 2위를 유지했다.

이날 독일은 지난 4월 북마케도니아에 당한 1-2 충격패를 설욕하며 한지 플리크 감독 체제에서 유럽예선 5연승을 달렸다. 독일은 후반 들어 득점포가 터졌다. 후반 5분 카이 하베르츠, 25분과 28분 베르너, 38분 자말 무시알라가 릴레이골을 넣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21-10-1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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