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중고 냉장고 속 ‘1억1000만원’…메모로 주인 찾았다

[속보] 중고 냉장고 속 ‘1억1000만원’…메모로 주인 찾았다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10-04 22:12
업데이트 2021-10-0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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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이 넘는 현금이 들어 있던 중고 김치 냉장고가 제주에서 발견됐다. 제주서부경찰서
1억원이 넘는 현금이 들어 있던 중고 김치 냉장고가 제주에서 발견됐다. 제주서부경찰서
1억원이 넘는 현금이 들어 있던 한 중고 냉장고가 제주에서 발견돼 화제를 모은 가운데 경찰은 돈이 담겨 있던 병원 봉투를 이용해 주인을 찾았다고 전했다.

제주 서부경찰서 강권욱 수사관은 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지난 8월6일 중고 냉장고에서 발견된 5만원권 2200장에 대한 수사 과정을 전했다.

수사를 맡았던 강 수사관은 이 냉장고가 서울에서 1년가량 돌아다니다가 제주로 옮겨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수사 과정에서 단서가 나오지 않아 힘든 상황이 왔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강 수사관은 현금이 담겨 있던 봉투가 주인을 알게 된 결정적 계기였다고 밝혔다. 그는 “현금이 병원 대봉투에 들어 있었다”며 “그 봉투에 메모가 적혀 있었고 약 봉투도 함께 있었다”고 했다.

한편 최초 신고자는 유실물법에 따라 5%~20%, 550만원에서 2200만원 사이의 보상금이 주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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