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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곽상도, 사퇴 안 하면 국회서 제명 얘기 있을 것”

이준석 “곽상도, 사퇴 안 하면 국회서 제명 얘기 있을 것”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9-28 09:16
업데이트 2021-09-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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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화천대유 논란에 탈당계 제출
곽상도, 화천대유 논란에 탈당계 제출 아들의 화천대유 고액 퇴직금 수령 사실이 드러난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26일 탈당계를 제출했다. 2021.9.26 연합뉴스
곽상도 의원이 아들의 ‘화천대유 50억원 퇴직금’ 논란 속에 탈당한 가운데, 그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국회 차원의 의원직 제명까지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28일 이 대표는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곽 의원이 당을 떠나 있는 분이어서 이제는 국회의원 거취에 대해 언급을 할 수밖에 없다. 당이 엄격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대응 방향에 대해서는 “당연히 국민 눈높이에 맞는 판단을 해야 한다”며 “곽 의원이 의원직 사퇴 등 판단을 안 한다면 국회 윤리위 절차, 아니면 제명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이런 절차가 지금까지 제대로 진행된 경우는 별로 없지만, 이번 건에서는 국민 눈높이에 맞게 의원들이 협조의 방향이 정해져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회 차원의 절차가 진행되기 전에 곽 의원이 자진사퇴해야 한다면서 “그렇게 하는 것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곽 의원이 ‘아들 50억 퇴직금’과 관련해 해명한 것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해명으로는 불충분하다”며 “곽 의원 아들이 오롯이 산업재해만 인정받아서 50억원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곽 의원이 화천대유 관계자들로부터 ‘쪼개기 후원’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대가성이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곽 의원이 오롯이 해명해야 할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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