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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대신 싸우러 나온 40대 남성들 구속 기로

여자친구 대신 싸우러 나온 40대 남성들 구속 기로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1-09-23 14:38
업데이트 2021-09-2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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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로 상대 남성 여러 차례 찔러
자진신고로 현장 체포…구속 영장

서로의 여자친구를 대신해 싸우러 나왔다가 흉기로 상대 남성을 찌른 40대 남성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2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김용찬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살해미수 혐의를 받는 A(47)씨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1시 20분쯤 중랑구 한 거리에서 4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인미수를 저지른 혐의다. 이들은 서로의 여자친구가 전화 통화로 말다툼하는 과정에 개입했다가 직접 만나 싸우러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준비한 흉기로 상대 남성을 여러 차례 찔렀고, 흉기에 찔린 남성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 역시 A씨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A씨는 범행 직후 112에 자진 신고했고 현장에서 붙잡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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