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측, ‘아들 병역비리 의혹’ 제기한 강용석 손배소 취하

박원순 측, ‘아들 병역비리 의혹’ 제기한 강용석 손배소 취하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9-07 12:36
업데이트 2021-09-07 12:3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박원순 전 서울시장, 강용석 변호사.  연합뉴스
박원순 전 서울시장, 강용석 변호사.
연합뉴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측이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한 강용석 변호사를 상대로 냈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취하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시장 측 대리인은 지난달 3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부장 김종민)에 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강 변호사 역시 이에 동의해 소송을 더 이상 진행되지 않고 마무리됐다.

앞서 박 전 시장은 강 변호사가 아들 박주신씨의 병역 의혹을 가장 먼저 제기했고, 방송에서 허위 사실을 확대·재생산했다며 2015년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박 전 시장 측은 청구 금액을 2억 3000만원으로 늘렸다.

사건은 약 6년 동안 7차례 변론이 열렸고, 지난해 박 전 시장이 사망한 뒤 부인 강난희 여사가 원고 자격을 승계했다.

강 변호사는 소 취하에 대해 “고인을 상대로 계속 싸우기 그래서 (소 취하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